유저의 불안을 지우자, 이탈이 줄었다 - 올라핀테크 프로덕트디자인팀
2026.07.21
사소해 보이던 버튼 문구 하나가 전환율을 바꿨습니다. 실제 서비스 데이터 기반으로 UX 개선 효과를 검증한 올라핀테크의 디자인 사례를 소개합니다.
“작은 불편에서 출발해, 모두가 편해지는 순간까지. 올라핀테크 팀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다음 단계가 보이지 않던 페이지, 그리고 높은 이탈률
세이비는 쿠팡 셀러들의 광고를 더 쉽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예요.
이번에는 세이비 퍼널에서 발견한 이탈 지점을 개선한 UX 실험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광고_효율화_퍼널_이탈_분석_올라핀테크
세이비의 광고 효율화 프로세스는 총 4단계인데,
그 중 특정 단계에서 가장 많은 유저가 이탈하는 현상이 발견되었어요.
퍼널을 자세히 뜯어보니, /optimize/reserve 페이지(step 2)가 문제였어요.
버튼을 눌러도 다음에 어떤 행동이 일어나는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 였죠.
페이지에서 보이는 CTA 버튼명 “N개 캠페인으로 진행”이라는 문구는 유저입장에서 바로 효율화가 진행될거라는 불안감을 주기 충분했어요.
이 작은 불확실성이 이탈의 핵심 요인이라고 생각했어요.
문제를 정의하다.
해당 페이지는 세이비가 의도한 플로우에서 꼭 넘어가야 하는 단계임에도,
유저의 심리적 장 벽이 너무 컸어요.
- 다음 단계가 예측되지 않는다.
- 버튼 문구가 ‘실행’을 연상시켜 불안하다.
- 실제로 여기서 가장 높은 이탈이 발생한다.
광고_효율화_AS-IS_기존_UI_문제점_올라핀테크
광고_효율화_TO-BE_UI_개선된_캠페인_선택_올라핀테크
그래서 당장 실행이 될거라는 불안감을 지우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임을 명확히 보여 주고자 했어요.
- AS-IS : N개 캠페인으로 진행
- TO-BE : 다음
결과는요?
광고_효율화_UI_개선_이탈률_감소_성과_올라핀테크
버튼 워딩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이 페이지에서의 이탈률이 눈에 띄게 줄었어요.
또한 해당 단계를 지나 예약까지 완료하는 비율은 약 1.2배 수준으로 개선되었어요.
문구 하나가 유저 행동을 직접 바꾼 사례였습니다.
디자인도, 플로우도, 기능도 바뀐 게 없었는데 버튼에 적힌 단 두 글자가 서비스를 통과하는 사람을 늘린거죠.
- [비교 기간]
- 적용 전 14일: 2025. 02. 11 ~ 2025. 02. 24
- 적용 후 14일: 2025. 03. 11~ 2025. 03. 24
우리가 배운 것
- CTA 텍스트는 작지만 강력한 변화 요인이다.
→ 버튼의 문구 하나가 유저의 심리를 흔들고, 실제 행동을 변화시켰다. - 유저의 불안은 작아 보이지만 행동에는 치명적이다.
→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모호한 페이지는 유저가 가장 먼저 포기한다. - 정성적 가설 + 정량적 데이터가 같이 분석되어야한다.
→ 퍼널 분석과 UX적 해석을 함께 할 때, 개선의 효과가 극대화된다.
세이비는 많은 선택과 설정이 필요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작은 심리적 신호를 주는 일이 특히 중요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프로덕트 디자인팀은 세이비의 복잡한 플로우를 하나씩 풀어내며, 불안을 줄이고 예측 가능성은 높이는 UX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write. 프로덕트디자인팀 조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