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카피 한 줄이 만든 큰 변화, 회원 가입률 개선 이야기
2026.07.21
“작은 불편에서 출발해, 모두가 편해지는 순간까지. 올라핀테크 팀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처음 올라 서비스를 만들었을 때만 해도 PC 환경에서의 이용 비중이 훨씬 높았어요.
그래서 저희도 자연스럽게 PC에서의 유저 경험에 더 집중했죠.
하지만 꾸준히 마케팅을 진행하며 유저 수가 늘어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모바일로 접속하는 유저의 비중이 PC와 비슷해진 것을 발견했어요.
이제는 모바일에서도 완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문제를 발견하다
데이터를 통해 확인해보니, 모바일 환경에서의 회원가입 성공률이 PC보다 현저히 낮았어요.
PC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모바일에서는 작은 화면과 짧은 집중 시간이 오히려 가입 과정 의 허들을 높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바일 회원가입 성공률은 PC 환경에서의 성공률에 35%나 차이가 났다.
가입 과정을 다시 디자인하다

모바일에서 회원가입을 클릭한 사람들 중 절반 이상 끝까지 가지 못 하고 포기했다.
그럼 모바일에서 회원가입 성공률은 어땠을까요?
데이터를 확인했을 때, 모바일 회원가입 성공률은 절반에도 못미쳤어요.
즉, 가입 버튼을 누른 사람의 절반 이상이 중간에 포기하고 있었던거죠.
저희는 유저의 여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따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모바일 화면에서 회원가입을 시도해 보니 예상보다 많은 정보를 한번에 입력해야했고, 무엇보다 왜 가입을 해야하는지 화면에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가입을 마치면 유저가 얻게 되는 건 무엇일까? 그리고 그걸 가입 과정에서 계속 보여줄 수는 없을까?
저희는 회원과입 과정에서 유저가 얻을 수 있는 베네핏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면, 이탈률이 줄어들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진행 과정의 가시성과 마이크로카피 최적화를 진행했습니다.

가입 단계 별 가시성과 마이크로카피의 최적화를 진행했다.
그래서 진행 과정의 가시성과 마이크로카피 최적화를 진행했습니다.
- 진행 과정의 가시성
- AS-IS: 화면에는 2단계만 보였지만, 실제로는 3단계가 필요했기 때문에 유저가 신 뢰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했어요.
- TO-BE: [밀러의 덩어리화] 법칙을 활용하여 유저가 항목을 하나씩 입력할 때마다 게이지가 차는 인터렉션을 추가했어요.
**밀러의 법칙(Miller’s Law) : 인간이 한 번에 기억하고 처리할 수 있는 정보는 보 통 **7±2개의 덩어리(Chunk)**로 제한된다는 원리 - 마이크로카피 최적화
- 유저가 페이지를 완성하고 넘어갈수록 얻을 수 있는 베네핏을 노출시켰어요.
결과는요?
회원가입 완료율 18.6% 증가!
가입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한 덕분에 가입 과정에서 이탈하는 사용자가 줄어 완료율이 증가했어요.

적용 전후 각 2주 간의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비교 기간]
- 적용 전 2주: 2024.05.28 ~ 2024.06.11
- 적용 후 2주: 2024.06.27 ~ 2024.07.08
우리가 배운 것
- 베네핏은 행동을 이끈다
→ 혜택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유저의 결정은 달라집니다. - 모바일은 더 구체적으로
→ 작은 화면에서는 모호한 메시지가 곧 이탈로 연결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마이크로카피는 작지만 강력한 힘이 있다
→ 한 줄의 카피로도 유저에게 큰 임팩트를 줄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은 단순한 절차일 수 있지만 유저에게는 하나의 큰 결심이에요.
이번 실험을 통해, 저희는 작은 변화라도 유저의 마음을 움직이면 수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경험했어요.
“앞으로도 올라핀테크 프로덕트 디자인팀은 유저의 눈높이에서,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습니다 !”
write. 프로덕트디자인팀 조민지